되게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었다. 고등학교 때 생기부를 위해서 읽은 책 말고 나의 자의로 읽은 책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7년의 밤은 몇년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지만, 생기부에 적히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항상 미뤘었다. 최근에도 살까? 아냐 사도 안읽을거같아.를 반복하던 와중에, 책을 선물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소설, 특히 판타지 소설은 전혀 못읽는 나였기에, 걱정반 기대반 상태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다행히 판타지스럽지 않고 현실적인 범죄소설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스릴러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 맞았다. 너무 재밌고 몰입 되어서 틈만나면 책을 읽었고 한번 읽으면 30분은 넘게 푹 빠져 읽었다. (30분 얼마 안되어 보이겠지만,,, 나에게는 엄청난 시간) 이 책이 인상깊었던 이유는 모든 ..